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평범한 과자 가게가 인생을 180도 바꿨다고 말하면 누가 믿을 수 있을까.
"어서오십시오. 카스트로폴로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"
다정하고, 따뜻하고, 신비로운 가게 카스트로폴로스. 그 가게는 유달리 죽고 싶고, 힘들던 날에 기적처럼 찾아와 여울의 인생을 바꾸었다.
조금씩, 천천히. 그러나 완전하게.
메인공 신결 : "둔탱아. 말로 해야 알아? 내가 너를, 너무 좋아해서......"
메인수 윤여울 : "나는 너만 봐줄 수가 없어. 그런 걸 원하면 AI 로봇을 하나 구해봐."
서브공 비새결 : "기억해. 여울아. 너의 시야 속엔 나만 있어야 해. 너는, 나만 봐야 한다고."
의문의 가게 사장 : "울어요. 울고 싶은 만큼. 그동안 울지도 못했을 거 아니야. 삶이 고달파서."